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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12월 9일 : 국화 (菊花 Chrysanthemum)

by 제임스67 2018.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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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생화 / 작성자 : 조웅

꽃말 : 고결
꽃말이야기 : 고생끝에 낙이라고 어려움 속에서도 밝고 명랑하며 성실한 당신은 이제 행운을 잡겠군요.

요약 :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Chrysanthemum morifolium
이명 : 감국화(甘菊花) · 절화(節華) · 일정(日精) · 주영(周盈) · 부연년(傅延年) · 여절(女節) · 여경(女莖) · 갱생(更生) · 음성(陰城)
계 : 식물계(Plantae)
문 : 현화식물문(Anthophyta)
강 :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목 : 국화목(Asterales)
과 : 국화과(Compositae)
속 : Dendranthema
크기 : 60~120cm
개화시기 : 9월~11월
수확시기 : 9월~11월
자생지 : 양지의 산골짜기, 산지의 북부

높이는 1m에 달하며 잎은 어긋나고[互生] 자루가 있으며 난형(卵形)으로서 날개모양[羽狀]으로 중앙부까지 갈라진다.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톱니모양이다. 가을철에 원줄기 윗부분의 가지 끝에 두상화(頭狀花 : 꽃)가 달리는데, 두화(頭花) 주변의 꽃은 설상화(舌狀花)이고 중앙부에는 관상화(管狀花)가 있다. 열매는 수과(瘦果)이다.

오래 재배해 오는 동안 많은 변종이 개발되었으며, 꽃의 지름에 따라 18㎝ 이상인 것을 대륜(大輪), 9㎝ 이상인 것을 중륜, 그 이하의 것을 소륜으로 구별한다.

또, 꽃잎의 형태에 따라 후물(厚物)·관물(管物) 및 광물(廣物)로 크게 나눈 다음 세분하기도 한다. 꽃을 말린 것을 베개 속에 넣으면 두통에 유효하고, 이불솜에 넣으면 그윽한 향기를 즐길 수 있으며, 국화술[延命酒]을 빚어 먹기도 한다.

국화는 매화·난초·대나무와 함께 일찍부터 사군자의 하나로 지칭되어왔다. 뭇 꽃들이 다투어 피는 봄·여름에 피지 않고 날씨가 차가와진 가을에 서리를 맞으면서 홀로 피는 국화의 모습에서 우리의 선인들은 고고한 기품과 절개를 지키는 군자의 모습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국화를 일컬어 오상고절(傲霜孤節)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도연명(陶淵明)이 국화를 가장 사랑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주무숙(周茂叔)은 「애련설(愛蓮說)」에서 “국화지은일자야(菊花之隱逸者也)”라고 하였다.

국화는 군자 가운데서도 ‘은둔하는 선비’의 이미지에 잘 부합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국화가 언제 우리 나라에 전래되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세종 때 강희안(姜希顔)이 지은 『양화소록(養花小錄)』에는 고려 충숙왕 때 중국의 천자가 보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음력 9월 9일, 곧 중양절에 국화주를 가지고 등고(登高)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도 9월 9일에 민간에서 국화주를 담가 먹는 풍습이 있었다.

고려가요 「동동(動動)」 9월령에 “9월 9일애 아으 약이라 먹논 황화(黃花)고지 안해 드니 새셔가만 얘라 아으동동다리” 라고 하였으니, 중양절에 국화주를 담가 먹었고 그것을 약주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고, 또한 고려시대에 이미 우리 나라에도 국화가 있었음도 알 수 있다.

청양 지방의 「각설이타령」에도 “9월이라 9일날에/국화주가 좋을시고”라는 구절이 있고, 경상북도 성주지방의 민요에도 “뒷동산 쳐다보니 / 국화꽃이 피었고나 / 아금자금 꺾어내여 / 술을 하여 돌아보니 / 친구하나 썩 나서네.”라는 구절이 있다.

속담에는 ‘짚신에 국화 그리기’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격에 맞지 않는 짓을 하거나 주가 되는 것이 천해서 화려하게 꾸미는 것이 당치 않을 때 이를 비유하는 것이다.

🎁 12월 9일의 탄생석 : 애러배스터 (Alabaster) - 승리를 가져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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