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 선인장 (仙人掌 Cactus)

🌹 탄생화 / 작성자 : 조웅

꽃말 : 불타는 마음
꽃말이야기 : 세상의 거친 파도를 견뎌내는 내성적인 당신. 겉모습과는 달리 불타는 듯한 사랑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 정열을 일하는데서도 살려 보세요.

요약 : 쌍떡잎식물 선인장목 선인장과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
학명 : Cactaceae

선인장(仙人掌)은 석죽목의 선인장과(Cactaceae)에 속하는 식물의 통칭이다. 선인장은다육 식물의 일종인데, 다육 식물은 건조한 환경에 견디기 위해 수분을 저장하는 조직을 진화시킨 식물들을 말하며, 현재 전 세계에 약 3000종 이상이 보고되고 있다. 다육식물들 중에 아메리카대륙의 한 무리의 식물들은 잎을 가시로 변화시키거나 퇴화시켜 건조에 특히 더 강하게 진화하였는데, 이를 선인장(仙人掌)이라 부른다. 선인장은 신선의 손바닥처럼 생겼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제주도를 비롯하여 한국에 자생하는 선인장(부채선인장속(Opuntia), 일명 부채선인장)의 모습이 마치 손바닥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개 잎이 없는 다육질의 큰 줄기가 특징인 현화식물이다. 한국에서 흔히 자라는 선인장(Opuntia ficus-indica var. saboten)은 열대산으로 높이 2m에 달하고 편평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제주도에서 자란다. 경절(莖節)은 짙은 녹색이고, 모양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편평하다.

다음은 선인장의 네개의 아과(亞科)이다.
* 선인장아과 (Cactoideae) : 선인장 진화의 막바지에 발생한 선인장들로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10m 이상 거대한 기둥으로 성장하는 종, 땅바닥을 기는 종, 밑으로 늘어지는 종, 공 모양을 형성하는 종 등 매우 다양한 모양과 습성을 갖는 거의 대부분의 선인장을 총칭한다.
* 의사엽선인장아과 (Maihuenioideae) : 선인장과 내에선 가장 작은 아과이다.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고산지대에 자생하며, 줄기는 목질화하고 땅에 납작하게 붙어서 넓게 퍼진다. 잎은 작고 다육질이다.
* 부채선인장아과 (Opuntioideae) : 둥글고 납작한 모양의 선인장, 괴근을 형성하는 길쭉한 형태의 선인장, 큰 잎이 달리며 다육조직을 가진 선인장, 원통형으로 자라며 목질화하는 선인장 등을 포함하는 아과로, 저밀도의 다육을 형성하고 있다. 부채선인장들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조직을 성장시킬 때 잎의 흔적인 작은 돌기를 가시자리마다 하나씩 생성한다. 이 돌기는 성장 직후 말라 없어진다. 
* 나뭇잎선인장아과 (Pereskioideae) : 진화의 중간단계에서 넓은 잎을 가진 상태의 선인장으로 목질화하며 2미터 이상의 관목으로 자라난다.

길이 1∼3cm의 가시가 2∼5개씩 돋고 바로 옆에 털이 있으나 오래된 것은 나무처럼 굵어지며 편평한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여름에 경절 윗가장자리에서 황색 꽃이 핀다. 꽃받침조각·꽃잎 및 수술이 많고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하위이고 열매는 장과로서 서양배같이 생기고 많은 종자가 들어 있으며 먹을 수 있으나 약용하거나 열대지방에서는 대부분 새들이 먹는다.

백년초의 줄기나 보라색 또는 붉은색 열매를 공복에 갈아 마시면 변비, 이뇨, 장운동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 영양성분으로는 식이섬유,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칼슘 등의 함유량이 많다. 비타민 C는 알로에보다 5배나 많이 들어있고, 노화 억제와 항암 효과가 있는 페놀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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