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생화 / 작성자 : 조웅
꽃말 : 실제적인 사람
꽃말이야기 : 풀은 땅바닥에 낮게 깔려서 무슨 일에서건 돋보이는 일이 없지만 사실은 세상사를 잘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은 현실적인 사람이군요.
화원에서 사는 장미꽃보다 더욱 아름다운 꽃이 산야에 피는 들꽃이다. 나는 연두식구가 교육과정을 수료할 때면 늘 들꽃을 가득 따서 꽃다발을 만들어 선물한다. 잡초에도 어김없이 꽃은 핀다. 쇠비름꽃, 돌나물꽃, 달맞이꽃, 개망초꽃, 망초꽃, 쇠뜨기꽃, 닭의장풀꽃, 큰개불알꽃, 민들레, 엉겅퀴, 강아지풀꽃⋯⋯.
너무 수수해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거의 모든 잡초가 꽃을 피운다. 잡초꽃은 약용이나 차의 재료로 요긴하게 쓰인다. 특히 우아한 향을 즐기는 데는 꽃차가 그만이다.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커피나 녹차 대신 꽃차를 대접해보자. 농약을 뿌려서 자칫 오염이 되었을 수도 있으니 그것만 주의하면 된다. 풀도 먹고 꽃도 먹자. 대신 그 생명을 음미하며 그것을 화제로 먹고 마신다면 인간에게 다루어지고 먹히는 식물도 그들의 '혼'을 인간에게 주리라.
잡초(雜草, 영어: weed) 혹은 잡풀은 인간이 농경생활을 시작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때와 장소에 적절하지 않은 식물을 말한다. 대한민국 산림청 산림임업용어사전에 따르면 잡초는, "草本식물로서 苗圃 또는 林地에 發生해서 林業上 해로운 것. 나무의 경우에는 이것을 weed tree라고 한다." 라고 정의하며, 미국의 시인 랠프 월도 에머슨은 잡초는, "그 가치가 아직 발견되지 않는 식물들." 이라고 했다. 하지만 정원사나 농부, 잡초 전문가들은 잡초를, "잡초는 농작물(crop)과 비교 했을때 그 가치가 조금 모자른 식물." 이라고 평가한다. 한마디로 잡초는 인간에 의해 구분된 식물집단이며, 과거에 잡초였다가 나중에 숨은 가치를 인정받아 농작물로 인정받기도 한다.
🎁 7월 13일의 탄생석 : 크리소베릴 (Chryso beryl) - 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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