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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10월 19일 : 빨강 봉선화 (鳳仙花 Garden Balsam / Balsam)

by 제임스67 2018.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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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생화

꽃말 : 날 건드리지 마세요
꽃말이야기 :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 성질이 급하여 금방 내팽개치고 마는 것이 결점이군요.
옛날 올림포스 궁전에서 어떤 아름다운 여신이 무언가를 훔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결국 심술궂은 신의 장난임이 밝혀져 혐의는 풀렸지만 결벽한 여신에게는 의심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수치였다. 분함과 부끄러움 때문에 자청해 '봉선화'가 되었다. 열매가 익으면 살짝만 만져도 씨앗이 흐트러진다. 그것은 여신이 자기 마음을 열고 지금도 무고함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요약 :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 Impatiens balsamina L.
이명 : 지갑화, 등잔화, 급급초, 봉선, 봉숭아, 급성자
문 : 피자식물문(Angiospermae)
강 :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eae)
목 : 무환자나무목(Sapindales)
과 : 봉선화과(Balsaminaceae)
속 : 물봉선속(Impatiens)
개화기 : 7월~8월
꽃색 : 백색, 자주색, 붉은색
형태 : 한해살이풀
크기 : 높이 60cm 내외

봉숭아는 오래전부터 화단이나 길가를 장식하던 화초였다. 한번 재배를 시작하면 씨앗이 떨어져 해마다 같은 자리에서 자란다. 꽃은 6월 말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핀다. 봉선화라는 이름은 《군방보(群芳譜)》의 기록에서 유래한다. 즉 《군방보》에서는 "줄기와 가지 사이에 꽃이 피어 머리와 날개, 꼬리와 발이 모두 우뚝하게 일어서서 봉황새의 형상을 닮아서 봉선화란 이름이 생겼다"고 하고 있다. 

봉숭아라고도 한다. 인도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다. 햇볕이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나쁜 환경에서도 비교적 잘 자란다. 습지에서도 잘 자라므로 습윤한 찰흙에 심고 여름에는 건조하지 않게 한다. 높이 60cm 이상 되는 고성종(高性種)과 25~40cm로 낮은 왜성종(矮性種)이 있는데, 곧게 자라고 육질(肉質)이며 밑부분의 마디가 특히 두드러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바소꼴로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5월에 씨를 뿌리면 6월 이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꽃은 2~3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꽃대가 있어 밑으로 처지며 좌우로 넓은 꽃잎이 퍼져 있고 뒤에서 통상으로 된 꿀주머니가 밑으로 굽는다. 꽃빛깔은 분홍색 ·빨간색 ·주홍색 ·보라색 ·흰색 등이 있고, 꽃 모양도 홑꽃 ·겹꽃이 있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씨방에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형이고 털이 있으며 익으면 탄력적으로 터지면서 씨가 튀어나온다. 공해에 강한 식물로 도시의 화단에 적합하다. 옛날부터 부녀자들이 손톱을 물들이는 데 많이 사용했으며 우리 민족과는 친숙한 꽃이다. 줄기와 가지 사이에서 꽃이 피며 우뚝하게 일어서 봉(鳳)의 형상을 하므로 봉선화라는 이름이 생겼다.

봉선화가 우리 나라에 언제 어떻게 도래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 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다정한 꽃이며, 일제시대에는 우리 조상들이 망국의 한을 노래하던 꽃이기도 하다. 여름철에 봉선화가 피면 소녀들은 봉선화 꽃잎에 괭이밥의 잎을 섞고 백반 또는 소금을 약간 넣어 빻아서 손톱에 얹고 헝겊으로 싸매어 손톱을 곱게 물들였다. 그 원리는 괭이밥에 포함된 수산이 손톱의 형질을 물렁하게 하고 소금이 매염제가 되어 봉선화의 물감이 잘 물들게 하는 것이다.

민간에서는 봉선화가 활혈·진통·소종(消腫)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습관성 관절통, 월경통, 임파선염, 사교상(蛇咬傷) 등에 치료제로 쓰기도 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잎을 종기, 궤양(潰瘍), 자상(刺傷)의 치료제로 사용했다.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지상 부위를 으깨어 심황, 소금, 기름과 섞어 손톱과 피부에 일시적으로 붉은 도안을 칠하는 해너 물감처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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