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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10월 1일 : 빨강국화 (Chrysanthemum)

by 제임스67 2018.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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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생화

꽃말 : 사랑
꽃말이야기 : 정면에서는 일종의 독특한 영감을 발휘하는 당신이군요.
옛날 중국에 항경이라는 남자가 있었다. 어느 날 친구가 "9월 9일에 자네 집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걸세. 그 날은 집을 나가 산에 가서 국화주를 마시고 있는게 좋을 거야. 그러면 재앙을 피할 수 있을 걸세." 라고 충고를 했다. 그는 반신 반의 하면서도 그 날이 되자 온 가족과 함께 집을 나갔다. 저녁 때 집에 돌아와 보니 개, 소, 돼지를 비롯한 짐승들이 모두 죽어있었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사람 대신 동물들이죽어주었을 거라는 것이었다. 그 후로 이 날은 국화주를 마시며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내용
9월은 가을을 시작하는 달이다. 오늘의 꽃도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인 국화이다. 국화의 꽃말은 꽃색에 따라 다르다. 오늘의 꽃은 이들을 총칭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청결', '정조', '순정'인 것으로 보아 주로 흰색품종에서 유래된 듯 하다.

이용
국화는 꽃의 주류를 이루고 있을 만큼 널리 이용되는 식물이다. 가장 많게 쓰이는 데는 꽃꽂이며, 다음이 화단용이다. 국화, 특히 대륜(꽃이 큰 스탠다드형 국화) 계통들은 우리나라에서 일본에 많은 량을 수출하고 있다. 일본은 신사문화가 자리잡고 있어서 국화를 우리보다 훨씬 많이 쓰기 때문이다. 괜찮은 정원이라면 가을의 모습을 위해 노랗고 하얀 화단용 국화 몇 포기는 꼭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약용-(꽃봉오리) 해열, 항염증 작용이 있다.

기르기
꽃꽂이용으로 쓰이는 절화는 국화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온실이나 비닐하우스 시설 내에서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특히 아직도 국화는 대표적인 단일성식물(낮의 길이가 12시간보다 짧을 때 꽃눈이 분화되어 꽃이 피는 식물)이기 때문에 전조를 이용하여 꽃눈의 분화를 촉성 또는 억제시킴으로써 꽃 출하기간을 확대하고 있다. 정원에서는 초여름에 직접 삽수를 받아 삽목하고 꽃눈을 분화시켜 집에서 쓸 수도 있지만 가족들이랑 꽃 시장에 가서 꽃눈이 고르게 분화된 화분을 몇 개 사다 원하는 곳에 두고 즐기는 것이 좋다.

분류 및 자생지
국화는 유럽, 아시아 중부 및 동부가 원산으로 약 20종이 분포한다. 자생지도 바닷가부터 산꼭대기에 이르기까지 서식환경이 매우 다양하다. 우리나라엔 국화와 같은 Dendranthema속 식물은 없고 유사한 Chrysanthemum이나 Aster속 식물이 많이 분포한다. 자생종 중 개미취 종류(특히 벌개미취)나 쑥부쟁이류는 물론 구절초, 감국 등은 우리나라 들국화를 대표하는 품목들로써 우리꽃길 조성이나 정원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우리 농가들이 기르는 국화는 외국품종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로열티 부담도 만만치 않다. 2000년 들어 우리 국산품종들이 본격 출시되면서 빠르게 외국품종을 대체하고 있다. 2004년도 개발한 '백마'라는 품종은 일본사람들이 매우 극찬하고 있으며 가격도 아주 잘 받고 있어 수출이 계속 늘고있는 자랑할만한 품종이다.

영명 : Chrysanthemum
학명 : Dendranthema grandiflorium

🎁 10월 1일의 탄생석 : 엘바이트 (Elbaite) -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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